하이브리드 고분자 車부품 개발 추진

성균관대학교 친환경에너지 자동차부품소재 연구센터(센터장 남재도)는 저공해,고효율 친환경 차량 부품을 개발할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됐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15년부터 95%까지 자동차 부품이 재활용될 수 있는 차만 판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장기적으로 EU 기준에 맞출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고분자 기술과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11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기술연구소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비는 경기도와 수원시 및 화성시 등의 지자체와 9개 참여 기업체의 지원으로 마련된다.

센터는 또 삼성전기와도 부품소재에 관한 협력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비롯 경기도 소재 6개의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원천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 참여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 활동은 기술 지도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센터에 비치된 고가의 연구장비를 업체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원천기술 개발과 더불어 원천기술을 이용한 응용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3년 내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과제를 주로 연구한다.

예컨대 기존 제품을 개량한 고효율 부품 개발과 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소재에 고기능성을 부과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형태다.

센터는 관련 고급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국내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한다.

또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교육훈련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