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브리지텍에 대해 수익성 대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복진만 연구원은 "최근 신규로 상장됐던 업체들과 같이 브리지텍의 주가도 지난 4일 상장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 업체 공모가가 수익성 대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고 시장 약세에 따라 신규 상장업체들이 관심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지표와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브리지텍의 주가는 앞으로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복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6.1배 수준으로, 코스닥 시장평균대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기존 컨택센터의 IP기반으로의 전환수요 증가로 안정적 외형과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투자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브리지텍은 국내 컨택센터 솔루션 시장 선두업체로 광대역통합네트워크 솔루션, 컨택센터 임대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브리지텍은 이날 1.58% 하락한 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게임업체 JCE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이 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CE는 400억원의 순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사옥 마련을 위해 판교 테크노벨리 조성 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치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JCE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과 부동산 가치만을 고려해도 7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JCE는 국내 1세대 온라인게임업체로 지난달 말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공모가(1만500원)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날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9%가까이 상승한 5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비유와상징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채 장을 마쳤으며, 지난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씨디아이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유지하며 대조를 보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