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0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더 악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관망세로 일관하며 시장 분위기의 반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보유 종목들의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참가자들의 투자 성과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엔 누적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이 간신히 손실을 막는데 그쳤다.

비교적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정훈석 연구원도 보합 수준으로 선방했다.

반면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5%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때 1위를 기록했던 최 연구원의 누적 수익률도 25%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