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만큼이나 뜨거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대종상 남우주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제45회 대종상영화제의 남우주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가운데 '추격자'에서 추격자와 살인자 역을 맡은 김윤석과 하정우가 이번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추격자'는 관객 500만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에 힘을 불어 넣어줬으며 지난 5월 칸 영화제의 비경쟁부분에 초청되는 등 큰 쾌거를 이룬 영화.

'추격자'의 김윤석과 하정우 외에도 '밀양'의 송강호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전도연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행복'의 황정민 그리고 '스카우트'의 임창정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송강호는 제19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상대배우인 전도연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했던 연기력 깊은 배우로 이번 수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영화 '스카우트'의 주인공 임창정 역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27일 오후 8시50분부터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제45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후보

< 여우주연상 후보 >

김윤진(세븐데이즈), 전도연(밀양), 김해숙(경축! 우리사랑), 임수정(행복), 박진희(궁녀)

< 남우주연상 후보 >

황정민(행복), 김윤석(추격자), 하정우(추격자), 송강호(밀양), 임창정(스카우트)

< 여우조연상 후보 >

서영희(추격자), 공효진(행복), 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김성령(궁녀), 김해숙(무방비도시)

< 남우조연상 후보 >

기주봉(경축! 우리사랑), 유준상(리턴), 강신일(검은집) 박철민(화려한 휴가), 손현주(더 게임)

< 신인 여우주연상 >

김혜나(경축! 우리사랑), 한채영(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이하나(식객), 이태란(어깨너머의 연인), 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 신인 남우주연상 >

장근석(즐거운 인생), 김영민(경축! 우리사랑), 이동건(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오만석(우리 동네), 다니엘 헤니(마이파더)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