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들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 우려 등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6분 현재 현대차가 전날보다 2700원(3.52%) 내린 7만3900원에 거래되며 반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 기아차도 2.54% 떨어진 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쌍용차도 전날보다 2.72% 내린 3940원에 거래되며 또다시 4000원대가 붕괴됐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현대차 파업에 따른 공급차질과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돌파하면서 내수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