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쇠고기 논란을 끝내고 경제살리기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잠시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오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되는 시각에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대통령은 이제 쇠고기 논란을 끝내고 경제살리기 국면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피해를 입는 것은 결국 서민이라며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할때라고 역설했습니다. 지난 24일 불법·폭력시위 엄단 방침에 이어 오늘 경제살리기를 언급한 것은 그동안의 수세적인 태도를 접고 쇠고기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대통령은 쇠고기 관련 관계장관회의 직후 국가경쟁력강화특위를 잇따라 주재하며 요즘 국민 걱정이 많은 가운데서도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해 국정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잠시후인 오후 3시에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지난 8일에 이어 두번째 담화로 쇠고기 고시 발효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과격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