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신고가 행진을 재개했다.

KT&G는 26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0.56% 오른 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G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장중 9만19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최근 약세장으로 주춤했던 신고가 행진을 다시 재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탐방보고서를 통해 KT&G의 2분기 매출은 수출 호조로 전년대비 6.6% 상승한 6880억원을 기록,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내수 담배는 경쟁 부담에도 불구하고 순매출단가 상승과 원가율 개선으로 안정적 이익 증가가 전망되며 수출 담배는 고가 브랜드 확대, 원가율 개선, 터키 법인 생산 시작 및 신시장 개발 등으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2공장을 설립하는 한국인삼공사는 KT&G의 핵심 가치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부동산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주창에 이어 대구, 수원 부지가 순차적으로 개발되면서 장기간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