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심리·주택지표 악화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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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심리와 주택시장이 악화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34.93포인트(0.29%) 내린 11,807.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6포인트(0.73%) 하락한 2,368.28을 나타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71포인트(0.28%) 떨어진 1,314.29를 기록했습니다.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연방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소비심리는 16년만에 최악을 기록하면서 하락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콘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0.4를 기록해 1992년 2월의 47.3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미국 주택 가격은 4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종목별로는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상을 재개했다는 보도로 2.8% 상승했고, 와코비아는 대출 포트폴리오 자문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으로 5.6% 올랐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는 전날 고유가와 경기둔화 등으로 영향으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6% 하락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