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임직원,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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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이어 25일 삼성의 후속 경영쇄신안 발표를 앞두고 임직원들은 기대반, 우려반의 분위기입니다. 새 출발 선언을 앞두고 있는 삼성 내부의 모습을 최진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4일 삼성 임직원들의 모습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후속 경영쇄신안 발표를 앞두고 겉으로는 태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임직원들의 관심은 여전히 쇄신안의 폭과 내용에 쏠려 있었습니다.
임직원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기대반, 우려반'으로 요약됩니다.
(S1)("공격경영 계기 마련" 기대감)
전자계열사의 한 직원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새 경영진이 공격적인 경영을 표방한 만큼 직원들의 기대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계열사에 소속된 또 다른 직원은 "이수빈 회장이 그룹을 대표하기로 한만큼 금융계열사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S2)(특별상여금 지급도 기대)
또 직원들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특별성과급 지급이 사기진작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쇄신안이 계열사에 미칠 부작용과 이를 바라보는 여론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S3)(자율경영 초반 혼란 불가피)
계열사 자율경영이 처음으로 시도되기 때문에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재판이 마무리 되고, 정기인사가 있는 연말까지 과도기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S4)(부정적인 여론 우려감 여전)
강력한 쇄신안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여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했습니다.
(S5)(영상편집 신정기)
'제3의 창업'이라고까지 불리는 삼성의 경영쇄신안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가운데 임직원들은 숨죽인채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