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페티토르(오페라 반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피아니스트 박원후씨(사진)의 독주회가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박씨는 지휘자 정명훈,임현정,구자범,베니니 등과 오페라 공연을 함께 해온 실력파 코레페티토르.서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오페라 반주를 전공했다.

경원대와 세종대 등의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국립오페라단,서울시립오페라단 등에서 코레페티토르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필하모닉과 러시아 페트로자보드스크 심포니 등과의 협연으로 꾸준히 실력을 닦아온 그는 '투란도트''라보엠''세빌리아의 이발사''카르멘''아이다' 등 주요 오페라 공연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연습곡·소나타,베토벤의 소나타 등 독주 피아니스트에게 중요한 작품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02)3477-1338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