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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과학연구소(연구소장 정구민·www.123rere.com)는 청소년 생명과학교육과 각종 전시교육을 목적으로 1993년 설립된 기관이다.

생명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2005년 산하에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이라는 비영리 공익재단을 세우고 테마 과학박물관 운영과 각종 과학전시회 주최 등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에서는 목동의 '생명과학박물관',일산의 '인체탐구과학박물관',분당 '마이크로과학박물관',종로 '바이오CP박물관' 등 네 곳의 과학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과학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3D 현미경을 이용해 작은 생물의 미세구조를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박물관은 예약제 및 해설제로 운영되며,일정 인원을 대상으로 '관람이 곧 교육'이라는 취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박물관별로 과학실험실습교육을 진행하며 자세한 교육내용은 통합 홈페이지(www.biom.or.kr)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편,한국생명과학연구소는 대안학교 운영사업을 통해 체계화된 과학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홍천의 초등학교를 임대해 2001년 개교한 '한생연 자연학교'는 매년 초 열리는 자연생태탐구프로그램과 방학캠프,주말체험학교,일일캠프 등을 통해 기존 교육에서 충족되지 못한 생생한 자연과학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5년 개교한 세포학교는 제도권의 교육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각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발현하고 잠재된 능력을 발굴하도록 도와주는 적응교육을 진행한다.

내년 3월에는 또 다른 대안학교가 문을 연다.

자립형 과학대안학교인 '국과인학교'가 그것. 학교명은 국제ㆍ과학ㆍ인재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정구민 한국생명과학연구소장은 "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예비학교를 열 예정"이라며 "언어와 과학 및 인성분야의 통합형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