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및 조명전문업체인 원익(대표 신동익)은 22일 야외에서 모기 나방 등의 날벌레 접근을 막아주는 무자충(無紫蟲) 조명램프(사진)를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램프는 표면에 특수 코팅 물질을 입혀 날벌레들이 좋아하는 자외선 특정대역(300~ 450nm)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곤충들이 좋아하는 빛이 나오지 않아 날벌레의 접근 정도가 일반 램프보다 75%가량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램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도 99%가량 차단해줘 빛을 오래 쬐도 몸에 해롭지 않다.

특히 이 제품은 단순 노란색 코팅으로 벌레를 쫓는 기존 제품과 달리 국내 처음으로 특허개발한 투명 코팅액을 사용해 눈의 피로가 없고 램프 본래의 색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