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무역협회 선정 '이달의 무역인상'] 이덕수 네오피델리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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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디오 앰프를 생산·수출하는 네오피델리티의 이덕수 대표이사와 진단용 엑스선 촬영기를 생산·수출하는 동문상사의 김영훈 대표이사가 ‘제10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19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은 중소 수출업체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제정,시상하는 상이다.
◆이덕수 네오피델리티 대표이사
네오피델리티는 2000년 4월 서울대학교 음향공학연구실 출신의 박사급 오디오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LCD·PDP TV,휴대용 MP3 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오디오 앰프를 개발하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제품은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디지털 기기의 특성에 맞게 고효율,고음질,소형화를 추구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적게 한 것이 주 특징이다.
또 디지털 방송 신호를 별도의 신호 변환 과정 없이 오디오 앰프로 전달시켜 디지털 TV 등 기기와 아날로그 오디오가 만나 생겼던 불협화음을 최소화했다.
디지털 오디오 시장이 태동 단계였던 당시 발빠른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TI,ST 마이크로사 등이 독점해왔던 아날로그 오디오 앰프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전세계 오디오 시장을 장악해나갔다.
이에 따라 수출액은 2005년 396만 달러에서 2006년 426만 달러,지난해 2402만 달러로 꾸준히 성장,올해는 4000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선전에 사무소를 개설해 캉지아,창웨이,TCL 등 중국 내 거대 업체를 상대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올 하반기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동문상사 대표이사
동문상사는 지난 1994년 진단용 엑스선 촬영기를 생산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김영훈 동문상사 대표이사 사장은 웰빙 트렌드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남보다 빨리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사장은 자금력이 달리는 중소기업의 특성을 감안,산학협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앞선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주력했다.
2006년 한국항공대학교,경기도와 함께 디지털 휴대용 엑스선 촬영기를 개발했고 올초엔 전동방식의 모바일 엑스선 장비 개발을 마쳤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는 한국항공대학과 공동으로 R&D(기술개발)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시장개척단,해외전시회 등에 참여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특히 CIS(독립국가연합) 및 아프리카 지역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 각각 70만 달러와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동문상사는 지난 4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222%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은 중소 수출업체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지식경제부,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제정,시상하는 상이다.
◆이덕수 네오피델리티 대표이사
네오피델리티는 2000년 4월 서울대학교 음향공학연구실 출신의 박사급 오디오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LCD·PDP TV,휴대용 MP3 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오디오 앰프를 개발하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제품은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디지털 기기의 특성에 맞게 고효율,고음질,소형화를 추구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적게 한 것이 주 특징이다.
또 디지털 방송 신호를 별도의 신호 변환 과정 없이 오디오 앰프로 전달시켜 디지털 TV 등 기기와 아날로그 오디오가 만나 생겼던 불협화음을 최소화했다.
디지털 오디오 시장이 태동 단계였던 당시 발빠른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TI,ST 마이크로사 등이 독점해왔던 아날로그 오디오 앰프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전세계 오디오 시장을 장악해나갔다.
이에 따라 수출액은 2005년 396만 달러에서 2006년 426만 달러,지난해 2402만 달러로 꾸준히 성장,올해는 4000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선전에 사무소를 개설해 캉지아,창웨이,TCL 등 중국 내 거대 업체를 상대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올 하반기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동문상사 대표이사
동문상사는 지난 1994년 진단용 엑스선 촬영기를 생산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김영훈 동문상사 대표이사 사장은 웰빙 트렌드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남보다 빨리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사장은 자금력이 달리는 중소기업의 특성을 감안,산학협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앞선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주력했다.
2006년 한국항공대학교,경기도와 함께 디지털 휴대용 엑스선 촬영기를 개발했고 올초엔 전동방식의 모바일 엑스선 장비 개발을 마쳤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는 한국항공대학과 공동으로 R&D(기술개발)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시장개척단,해외전시회 등에 참여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특히 CIS(독립국가연합) 및 아프리카 지역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 각각 70만 달러와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동문상사는 지난 4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보다 222%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