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더존디지털에 대해 신제품 네오i플러스의 판매호조로 2분기 실적이 개선세라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은 기존 제품보다 판매가격이 높은 네오i플러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그 동안 우려됐던 성장성 문제도 해결됐다"면서 "2분기 실적개선에 맞춰 투자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신제품 네오i플러스는 6월 들어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어 2분기 18억원의 라이선스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는 것.

2006년 이후 성장이 둔화되었던 매출액은 네오 i 플러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올해 전년대비 13.5%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실적도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2%, 6.4%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복 애널리스트는 "더존디지털은 중소기업용 MIS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55%를 넘는다"면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9.8배로 코스닥 시장평균 PER 11.0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