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이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흥겨운 '카니발'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18일 늦은밤 12시 40분에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자우림은 'Carnival Amour'를 첫곡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자우림은 멤버 김윤아의 출산 등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 2년 여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것.

특히 자우림은 VJ출신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득남한 김윤아는 아이엄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빼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우림 멤버들은 "그전의 김유아는 조선시대 선비같이 딱딱했는데 엄마가 돼서 부드러워 졌다"고 말했다.
영화음악 작업을 했다는 이선규는 "영화음악은 화면이 나에게 말을 걸때까지 기다렸다 쓴다"고 말해 김정은이 훌륭한 표현이라고 칭찬하는 등 웃음을 유발했다.

자우림의 김윤아가 맡고 있는 '마담 B의 살롱'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김윤아는 "멤버들이 활동할때 귀찮아하는 타입이라서 음악프로할때 우리만 게으르고 나태하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며 건강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우림은 'Carnival Amour'에 이어 '헤이 헤이 헤이''매직카펫 라이드' '하하하쏭'으로 자우림 히트곡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V.O.S 동생들을 위해 흔쾌히 무대에 오른 오지호의 조금은 수줍은 무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노래 첫부분에 실수를 했지만 객석의 호응을 받아 무대를 선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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