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실적예측치와 실적치간에 차이로 불성실공시법인 예고를 받았던 지엔텍홀딩스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지엔텍홀딩스는 전날보다 750원(4.23%)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텍홀딩스는 전날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실적예측 관련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됐다고 공시했다.

지엔텍홀딩스 측은 미지정 예고 당시 외부요인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것이라며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회사의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월 11일 공시된바와 같이2007년 실적치와 예측치간에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용접사업에 대한 설비도입 지연, 대규모 사채상환손실 등 실적예측공시 당시 시점에는 예상하기 힘들었던 외생적인 부분에 크게 기인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회사 측 소명이 받아들여져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환경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용접사업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유전사업도 카자흐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쥬살리 유전의 2D 탄성파 탐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회사의 펀더멘털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