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바이오연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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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전문기업 이건산업이 바이오연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8일 이건산업은 바이오연료의 원료인 자트로파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자트로파는 연료 생산비용이 배럴당 43달러에 불과해 63달러인 옥수수나 122달러인 콩에 비해 저렴하다. 또 사람이 먹지 않는 탓에 곡물수요 변동에 따른 가격 위험도 작아 '신이 내린 식물'이라 불린다.올초 국내 증권사와 연기금이 라오스의 자트로파 사업에 3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건산업은 1995년 이후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서 대규모 조림사업을 진행해온 경험이 이번 자트로파 조림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트로파는 재배에 들어간 지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해 회사 측은 자트로파 사업 매출이 2012년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만 이건산업 대표는 "대규모 조림사업과 대체에너지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바이오연료 사업 진출 소식이 전해진 이날 이건산업의 주가는 1.37% 오르며 전날의 하락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8일 이건산업은 바이오연료의 원료인 자트로파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자트로파는 연료 생산비용이 배럴당 43달러에 불과해 63달러인 옥수수나 122달러인 콩에 비해 저렴하다. 또 사람이 먹지 않는 탓에 곡물수요 변동에 따른 가격 위험도 작아 '신이 내린 식물'이라 불린다.올초 국내 증권사와 연기금이 라오스의 자트로파 사업에 3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건산업은 1995년 이후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서 대규모 조림사업을 진행해온 경험이 이번 자트로파 조림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트로파는 재배에 들어간 지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해 회사 측은 자트로파 사업 매출이 2012년엔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만 이건산업 대표는 "대규모 조림사업과 대체에너지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바이오연료 사업 진출 소식이 전해진 이날 이건산업의 주가는 1.37% 오르며 전날의 하락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