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을 기다리는 시장..금융株 반등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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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업종의 지수 견인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연이 될만한 업종을 찾는 작업이 분주히 이루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美 금융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은행 등 금융주들이 단기적으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17일 분석 보고서에서 "3월 이후 지속된 반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주도 업종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면서 "의미있는 지수 흐름을 위한 대안은 금융주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美 금융주의 안정은 그 동안 소외됐던 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美 금융주의 변화 가능성이 국내 금융주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금융주들은 최근 2007년 이후 30% 가까이 하향 조정된 실적 전망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금융주들도 여타 업종에 비해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되지는 못했지만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개연성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최근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도 관찰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관련해 美 증시가 상승할 경우 은행 업종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편 한양증권은 금융주 외에도 IT와 자동차 내 실적 호전 종목군에 대한 저가매수와 유가 안정 수혜종목의 단기 반등 등을 이용한 이슈별 대응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美 금융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은행 등 금융주들이 단기적으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17일 분석 보고서에서 "3월 이후 지속된 반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주도 업종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면서 "의미있는 지수 흐름을 위한 대안은 금융주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美 금융주의 안정은 그 동안 소외됐던 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美 금융주의 변화 가능성이 국내 금융주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금융주들은 최근 2007년 이후 30% 가까이 하향 조정된 실적 전망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금융주들도 여타 업종에 비해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되지는 못했지만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개연성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최근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도 관찰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관련해 美 증시가 상승할 경우 은행 업종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편 한양증권은 금융주 외에도 IT와 자동차 내 실적 호전 종목군에 대한 저가매수와 유가 안정 수혜종목의 단기 반등 등을 이용한 이슈별 대응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