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화단 때아닌 아트페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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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료와 피서를 겸해 그림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미술품 5일장(아트페어)'이 서울과 지방에서 잇달아 열린다.
상업 화랑들이 삼성특감 이후 미술 시장이 좀처럼 예년의 활기를 되찾지 못하자 기획전보다는 아예 대형 아트페어를 열어 고객잡기에 나선 것이다.
서울 경기지역 화랑 70곳이 참여하는 서울오픈아트페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의 '제1회 신세계 화랑미술제',대구의 국제아트페어인 '제2회 아트대구',오픈옥션의 '골든아이아트페어' 등이 여름 화단을 풍성하게 수놓는다.
서울 인사동 청담동 등 화랑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가격도 비교적 싸게 나오며 재미있고 다양하게 기획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는 제1회 신세계화랑미술제는 아트사이드와 이화익갤러리,노화랑,카이스갤러리,갤러리2 등 10개 화랑이 참여한다.
서세옥,황영성,황용진,전광영,구본창,배병우,김종학,이두식,이수동,개리시몬즈,피터 할리,줄리안 오피,소피아 페트리디스,잭 패더리,게르하르 리히터,디티 아르망,인치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의 작품을 백화점처럼 한 곳에서 보고 살 수 있다.
작품 가격은 점당 500만원부터 수억원대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국제아트페어 '아트 대구'에는 한국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국내외 화랑 40곳이 참여한다.
이들 화랑은 회화와 조각,영상,설치,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여명의 작품 2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특별전시로는 '한국 현대미술의 단층과 주름'을 비롯해 아트대구 운영위의 초대작가들이 참여하는 '러풀 아트대구 아티스트',신진작가 오흥배의 '유망작가 발굴 프로젝트' 등이 준비돼 있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의 '미술시장의 매력과 2008년 하반기 전망'에 관한 초청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오픈옥션이 주최하는 제1회 골든아이아트페어에는 원로 및 중견에서부터 30대 신진에 이르기까지 181명이 부스별 개인전 형식으로 35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작품 가격은 점당 200만원부터 1억원까지 다양하다.
행사 기간에 경매도 치러진다.
이 밖에 서울 경기 지역 화랑 70곳이 참여하는 서울오픈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작가 57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이 소개된다.
특별전으로는 '100만원 특가전',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영 아티스트'전,수익금을 자선 사업에 쓰는 '사일런트 옥션',기업 컬렉터들이 원할 경우 작가나 화랑과의 개별 면담을 주선하는 '오프타임 쇼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상업 화랑들이 삼성특감 이후 미술 시장이 좀처럼 예년의 활기를 되찾지 못하자 기획전보다는 아예 대형 아트페어를 열어 고객잡기에 나선 것이다.
서울 경기지역 화랑 70곳이 참여하는 서울오픈아트페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의 '제1회 신세계 화랑미술제',대구의 국제아트페어인 '제2회 아트대구',오픈옥션의 '골든아이아트페어' 등이 여름 화단을 풍성하게 수놓는다.
서울 인사동 청담동 등 화랑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가격도 비교적 싸게 나오며 재미있고 다양하게 기획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는 제1회 신세계화랑미술제는 아트사이드와 이화익갤러리,노화랑,카이스갤러리,갤러리2 등 10개 화랑이 참여한다.
서세옥,황영성,황용진,전광영,구본창,배병우,김종학,이두식,이수동,개리시몬즈,피터 할리,줄리안 오피,소피아 페트리디스,잭 패더리,게르하르 리히터,디티 아르망,인치 등 국내외 작가 30여명의 작품을 백화점처럼 한 곳에서 보고 살 수 있다.
작품 가격은 점당 500만원부터 수억원대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국제아트페어 '아트 대구'에는 한국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국내외 화랑 40곳이 참여한다.
이들 화랑은 회화와 조각,영상,설치,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여명의 작품 2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특별전시로는 '한국 현대미술의 단층과 주름'을 비롯해 아트대구 운영위의 초대작가들이 참여하는 '러풀 아트대구 아티스트',신진작가 오흥배의 '유망작가 발굴 프로젝트' 등이 준비돼 있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의 '미술시장의 매력과 2008년 하반기 전망'에 관한 초청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오픈옥션이 주최하는 제1회 골든아이아트페어에는 원로 및 중견에서부터 30대 신진에 이르기까지 181명이 부스별 개인전 형식으로 35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작품 가격은 점당 200만원부터 1억원까지 다양하다.
행사 기간에 경매도 치러진다.
이 밖에 서울 경기 지역 화랑 70곳이 참여하는 서울오픈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작가 57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이 소개된다.
특별전으로는 '100만원 특가전',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영 아티스트'전,수익금을 자선 사업에 쓰는 '사일런트 옥션',기업 컬렉터들이 원할 경우 작가나 화랑과의 개별 면담을 주선하는 '오프타임 쇼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