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 증시 상승 소식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59P(0.61%) 상승한 1757.94P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유가 하락 및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예상수준 발표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억원 순매수, 개인이 43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786억원 순매도중이다. 차익이 76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8억원 순매도다.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이 1%대, 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이 2%대, 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4%대 상승중이다.

유가 하락 및 유류 할증료 상향 조정에 힘입어 운수창고업종도 강세다. STX팬오션아시아나항공이 2%대, 대한항공이 3%대, 대한해운이 4%대 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는 유류 할증료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현대상선한진해운은 약보합세다.

전기전자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대 오름세다.

철강및금속업종도 강보합이다. 포스코동국제강이 강보합, 현대제철이 보합세다.

동부하이텍이 동부메탈 지분 매각설에 12%대 급등하고 있다.

SH에너지화학은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12%대 급락중이다.

고유가 수혜주로 급등하던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이틀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고있다. 삼화전기삼화콘덴서가 이틀째 하한가다. 성문전자는 13%대 급락중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3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25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