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미국 투자은행주들이 충분한 조정 후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은행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현재 가장 문제인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주가가 13.7%나 급등했다”며 “펀드 운용사가 리먼브라더스 주식을 매수한다는 발표에 의한 것이긴 하나,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 같은 급등은 이 회사의 주가가 충분히 하락했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에 대한 신뢰가 쌓여 간다기보다는 이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우리에게도 분명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