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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최재천 전 의원 날카로운 논리에 시청자 “속시원하다”
2일 방송된 손석희가 진행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패널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최재천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장광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패널로 출연한 최재천 전 의원은 과거 유시민 의원과 함께 토론의 황제로 평가받던 바와 같이 이날도 날카로운 논리를 펼쳐 상대를 반박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재천 전 의원은 재협상은 국제법상 불가능하다는 최원목 이대 법대교수의 주장에 대해 비엔나 조약 44항을 예로 들며 최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박해 방송이 나간뒤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감성적인 국민들이 촛불시위를 즐기는 것"이라고 촛불집회 인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장의원의 미니홈피는 조롱과 항의의 글이 쏟아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