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1일 넥스턴에 대해 공장 이전 완료로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는 등 꼬였던 실타래가 풀렸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원을 제시했다.

김평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 매출액이 공장 이전작업 지연과 환율 약세로 인한 내수시장 수입품 대체로 전년대비 급감했다는 점 ▲지난 1분기 주물 파동이 나타나면서 제품 생산기간이 연장되고 영업 및 수주활동이 소극적이었다는 점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수급 불균형이 야기됐다는 점 등을 꼬인 실타래에 비유했다.

그러나 점차 꼬였던 실타래가 풀리고 있는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공장 이전 완료에 따라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고 환율 강세로 인한 내수시장 회복과 주물 파동 종료에 따른 수주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매도도 완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넥스턴의 2008년 매출액은 245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대비 53%와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8년 예상 실적 기준 PER 8.1배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