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이머징 국가의 급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에너지, 원자재 관련 기업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이머징 천연자원 주식형펀드’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이머징 국가의 GDP 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에너지, 원자재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비교지수는 MSCI EM Energy&Materials Index이며 비교지수의 국가별 투자 비중은 브라질(29%), 러시아(21%), 중국(11%), 남아공(9%), 한국(5%) 등이다.

이머징 국가는 지속적인 인프라 개발과 소비 증가로 급속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요보다는 공급이 부족함에 따라 천연자원펀드들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설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천연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아시아 퍼시픽 천연자원 주식형펀드'의 경우 지난 9일 기준 3개월 누적 11.03%, 설정 이후 19.42%를 기록했다는 것.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권순학상무는 "이머징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 기업의 전망은 밝다"면서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이머징 천연자원 주식형펀드'는 멀티클래스형으로 Class-A 의 경우 선취 판매 수수료 1%를 제외하고 연간 보수는 1.85%이며, Class-C와 Class C-e 의 경우 선취 판매 수수료 없이 연간 보수는 각각 2.69%, 2.44%이다.

판매처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