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부산 미녀 '비앙카'와 최고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맨 '김태현'의 사투리 신경전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펼쳐졌다.

9일 방송된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김태현은 "지난 주에 이어 섭외가 들어왔을때 비앙카 때문에 충격을 받아 안나오려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김태현이 어느 순간부터 비앙카가 자신에게 말을 놓자 "오빠한테 말 놓으면 안되지"라고 말하자 되돌아온 비앙카의 대답은 "니가 먼저 반말 깠잖아" 였다.

당황한 31살 김태현은 "처음 봤을 때 귀엽고 예쁘다 생각했다. 입 떼기 전까지"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어 김태현은 "입을 떼니 팔순 노모가 들어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날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한국에서 겪은 최악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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