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오에너지가 지분 인수를 포기한 러시아 회사 지분을 엠아이가 취득키로 했다.

엠아이는 10일 80억원을 출자해, 러시아 석탄채굴, 운송 및 판매업체인 우글레고르스크우골 주식 1만1000주(20%)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엠아이는 사할린-인더스트리-디벨롭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우글레고르스크우골(러시아)의 보유주식 중 일부를 양수도 계약을 통해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씨오에너지는 지난 3일 유한회사 사할린 인더스트리 디벨롭먼트와 유한회사 우글레고르스크우골의 지분인수를 위한 양해각서의 효력을 상실시키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