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고유가 직격탄을 맞고 대폭 하락하고 있다.

9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1만4190.88로 전주말대비 2.06% 내리며 오전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WTI)가 배럴당 138.54달러로 치솟은데다 미국 실물경제 악화 경계감이 겹치며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오전 11시34분 현재(한국시간) 대만 가권지수도 8554.79로 2.18% 내리고 있고, 싱가포르 지수는 3083.45로 2.01% 밀리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한때 1785선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1.75% 하락한 1800.16을 기록 중이다. 철강금속(0.38%)와 보험(1.11%)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는 단오절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