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 고부가 차기 아이템 가시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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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9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LCD용 CCFL 형광체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에 따라 고부가 차기 아이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형광체 공장 준공 등으로 차기 아이템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 추정에서 업사이드 포텐셜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목표주가 추가 상향 조정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4일 CCFL 및 PDP용 형광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형광체 공장은 07년 구축한 자체 설비와 이후 인수한 LG화학의 생산 라인을 합쳐 연 300톤 규모(세계 시장 900톤 수준)를 갖춘 국내 유일의 형광체 생산설비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준공식은 대주전자재료가 LG화학으로부터 특허 및 기술 전수와 시생산 과정이 종료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주전자재료는 국내 양대 LCD 패널 업체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미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던 LG화학의 생산 라인을 인수했고 삼성전자는 해당 CCFL 업체들과 07년부터 테스트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니치아화학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어 이원화의 필요성이 높은 상태"라며 매출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으로, 올해 38억원, 09년 125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대주전자재료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5.3%로 전년동기대비 14%p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4%, 102% 증가한 132억원, 7억원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과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로 빠른 이익 개선이 확인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분기별 이익 개선세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4기 라인이 3분기부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형광체 재료 매출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형광체 공장 준공 등으로 차기 아이템도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 추정에서 업사이드 포텐셜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목표주가 추가 상향 조정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4일 CCFL 및 PDP용 형광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형광체 공장은 07년 구축한 자체 설비와 이후 인수한 LG화학의 생산 라인을 합쳐 연 300톤 규모(세계 시장 900톤 수준)를 갖춘 국내 유일의 형광체 생산설비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준공식은 대주전자재료가 LG화학으로부터 특허 및 기술 전수와 시생산 과정이 종료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주전자재료는 국내 양대 LCD 패널 업체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미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던 LG화학의 생산 라인을 인수했고 삼성전자는 해당 CCFL 업체들과 07년부터 테스트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니치아화학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어 이원화의 필요성이 높은 상태"라며 매출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으로, 올해 38억원, 09년 125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대주전자재료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5.3%로 전년동기대비 14%p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4%, 102% 증가한 132억원, 7억원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과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로 빠른 이익 개선이 확인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분기별 이익 개선세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주 고객사인 삼성SDI의 4기 라인이 3분기부터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형광체 재료 매출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