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5일 일본 기타큐슈시와 항공노선 신규 개설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타큐슈행 항공 노선을 조기에 개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게 된다.

또 기타큐슈시는 제주항공의 운항에 필요한 설비와 터미널 사용 등 비용,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제주항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과 기타큐슈시 기타하시겐지 시장이 참석했다.

기타큐슈시의 기타하시겐지 시장은 "다음 달 18일 예정된 인천~기타큐슈 간 노선 개설이 양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주항공의 조기 취항을 요청했다.

기타큐슈시는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에 있는 인구 100만명의 도시로 인근에 다자이후 텐만구, 스페이스월드, 하우스텐보스, 덴진, 캐널시티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