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카드발급 가능..삼성·HMC증권 수혜-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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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증권사의 신용카드 발급 허용방침에 대해 삼성증권과 HMC증권(현대차IB증권)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부터 증권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계열 카드사가 있는 삼성증권과 HMC증권에 수혜가 있을 것이며 금융산업 규제완화는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카드 발급허용은 이미 CMA계좌에 지급결제 기능이 부여된 상황에서 신용카드 기능까지 부가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증권사 CMA계좌의 활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CMA 고객 확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2008년 초부터 증가세가 둔화됐던 CMA 시장에 다시 탄력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5%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바탕으로 은행계카드 이상의 서비스와 마케팅이 이루어질 경우 기존 카드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업무 범위 확대, NCR 규제 완화, 신용카드 발급 허용 등과 같은 금융산업규제 완화는 증권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위 대형사 중심의 투자는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그는 "3월 중순 이후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인해 6조원대에 머물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근 7조3000억원으로 상승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거래대금 증가 모멘텀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부터 증권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계열 카드사가 있는 삼성증권과 HMC증권에 수혜가 있을 것이며 금융산업 규제완화는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카드 발급허용은 이미 CMA계좌에 지급결제 기능이 부여된 상황에서 신용카드 기능까지 부가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증권사 CMA계좌의 활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CMA 고객 확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2008년 초부터 증가세가 둔화됐던 CMA 시장에 다시 탄력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5%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바탕으로 은행계카드 이상의 서비스와 마케팅이 이루어질 경우 기존 카드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업무 범위 확대, NCR 규제 완화, 신용카드 발급 허용 등과 같은 금융산업규제 완화는 증권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위 대형사 중심의 투자는 유효하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그는 "3월 중순 이후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인해 6조원대에 머물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근 7조3000억원으로 상승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거래대금 증가 모멘텀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