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는 충남 태안에 골프장,골프텔,콘도,워터파크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한다.

안흥항으로 가는 길목인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일대 231만4000㎡(70만 평) 부지에 들어설 새 리조트의 이름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한화리조트는 우선 회원제 18홀,대중제 9홀 등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56실의 골프텔을 이달 중 착공, 2009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400실 규모의 프리미엄급 콘도와 워터파크 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사업비는 1단계 2100억원,2단계 1900억원 등 4000억원이다.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풍으로 디자인했다.

바다 조망의 비치 코스와 산악 지형의 밸리 코스가 어우러져 하나의 골프장에서 두 가지의 감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리조트는 현재 국내 용인,설악,춘천,제주 등 4개 지역 81홀과 일본 나가사키 오션팰리스GC 18홀 등 총 99홀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태안의 새 골프장이 개장하면 총 126홀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홀을 운영하게 된다.

1588-2299,www.hanwharesort.co.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