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7회 글로벌 TPM 생산혁신대회'를 개최했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전사적 생산설비 보전),TPS(도요타 생산 방식),생산혁신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 400여명이 참가한다.

산업현장에서 경영혁신 활동으로 보편화된 TPM은 전사적으로 설비 보전 업무에 참가해 설비 고장 및 불량을 줄이고 재해율도 떨어뜨리기 위한 기업혁신 운동.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기업들이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키우고 경영성과를 높이려면 TPM과 생산혁신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천일식품이 지난 1년간 성공적인 TPM 활동을 해온 사업장으로 선정돼 TPM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또 왕지남 아주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 교수와 서복수 한국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은 TPM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또 샤니 성남공장은 일본플랜트메인티넌스협회(JIPM)로부터 일본을 제외한 해외 기업에 주는 TPM 우수상 제1류(대기업)를 받았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