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구조의 강점을 가졌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푸르덴셜 이준규 연구원은 "다운사이클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가격 인상 및 PVC, 합성고무, 옥소-알코올의 이익기여도 증가로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중국 카바이드 PVC의 원가경쟁력 상실로 PVC 부문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며, 합성고무와 옥소-알코올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하반기까지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평관판 전방산업인 LCD 경기가 좋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HEV(하이브리드카용 중대형전지)용 2차전지 및 폴리실리콘 사업 계획으로 향후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14만3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