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취임 100일 맞아 한국경제TV가 준비한 특집으로 오늘 기업뉴스 진행합니다. 첫 소식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이른바 'MB노믹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합의 리더십과 조기에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이명박 정부가 3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습니다. '작은 정부, 큰 시장', '따뜻한 자본주의', '자율과 경쟁'을 표방하며 성장률을 7%대로 끌어올려 선진국 진입을 달성하겠다는게 MB노믹스의 골자입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정책방향은 올바르게 설정되었다고 평가합니다. 문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론에 있다는게 공통된 목소리입니다. (S1)(인터뷰)(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02:05:38~53) "93년에서 2008년까지 15년간 우리 경제는 규모도 커지고 복잡해졌는데 여전히 대응방법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새 정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CG1)(새 정부 경제정책 실패사례) -환율 상승 용인 => 물가부담 가중, 중소기업 타격 -원자재 가격 급등 피해 => 구태의연한 대책으로 효과 미지수 -산업은행 민영화 VS. 메가뱅크 추진 => 금융정책 불확실성 증대 실제로 새 정부 들어 시장이나 경제주체들의 현실을 도외시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킨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통합의 리더십이 MB노믹스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S2)(인터뷰)(황인학 전경련 상무) (04:03:46~04:04:03) "공기업 민영화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이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통합이 중요하다.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비전설정, 정책수단 선택이 있어야 한다." 또 조급하게 서두를 것이 아니라 대내외 상황이 어려울수록 성장잠재력 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S3)(인터뷰)(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02:30:10~21) "경기가 어렵다고 숫자를 끌어올리려는 정책을 추진할 일이 아니라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촛점이 맞춰져야..."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출범과 동시에 시련에 부딪힌 'MB노믹스'. (S4)(영상편집 이대수)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해답은 바로 '소통'과 '인내'에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