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기계ㆍ건설 등 추천

6월에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환율이 고점을 찍고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기 하강과 원화 약세의 최대 피해주인 내수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저점을 모색하고 있다"며 "3분기 중반부터는 거시경제 회복 및 실적 턴어라운드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수주를 주도주인 IT(정보기술)ㆍ자동차주에 이은 차선호주로 꼽고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특히 내수주 내에서 정부지출 및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와 건설,소비지표 개선시 민감도가 높은 내구소비재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주도주 내에서도 환율 대비 영업이익 민감도가 낮은 반도체 IT하드웨어 자동차 순으로 비중을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한편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경기 민감도가 낮은 종목군의 수익률이 좋다"며 한국가스공사 GS건설 등 경기방어주를 추천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