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거품 논쟁에 티베트사태와 대지진까지. 중국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어느 때보다도 불안합니다. 중국 증시 어떻게 바라보는 게 좋을까요? 김치형 기자가 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을 만났습니다. 고점에 비해 최근 40%가량 하락해 있는 중국 증시. 국내 해외펀드 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이 중국이나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펀드에 투자하고 있어 중국 증시는 국내 증시 못지않은 투자자들의 관심꺼립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볼륨의 중국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중국 증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래도 중국” 이라고 말합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글로벌 경제우려, 중국의 인플레와 양극화 우려까지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중국은 큰 시장을 가지고 있고, 자본시장 패러다임 상 떠오르는 개발도상국이다. 여기에 자본력과 소비시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국가임에도 틀림없다. 중국을 눈 여겨 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세계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면서도 14억에 달한 인구가 제공하는 엄청난 소비시장이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의견입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서기 2천년 동안 전세계 GDP와 인구의 20% 이상을 가지고 있었던 중국. 물건을 팔아주고 생산하는 생산과 소비의 역할을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세계적 기술과 자본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최근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대해서도 주의는 해야겠지만 큰 염려는 없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베트남은) 국내외 자금 유출입을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유동성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단계라고 본다. 상장 주식들은 조금 위험해 보이지만 직접 투자지역으로서는 베트남은 큰 염려는 없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