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중앙제분‥냉면 등 업소용 면가루 '신흥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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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제분(대표 박태재)은 1985년 막국수용 메밀을 가공해 판매하는 춘천제분을 모태로 출발,20년여 만에 냉면 막국수 등 업소용 면가루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한 식재료 전문 가공업체다.
본사 이익보다는 고객 이익을 우선하는 '가족 성장' 우선주의와 회사 구성원의 발전을 유도하는 '사람 존중' 경영이 이 회사의 경영 철학이다.
1997년 함흥전분을 인수,중앙제분으로 사명을 바꾸며 사업을 확대한 이 회사는 현재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만 300여개 대형 식당에 함흥냉면 가루,평양냉면 가루,막국수 가루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십년간 면발의 맛을 내는 배합 비율을 연구,그 결과를 자료화한 것이 빠른 성장의 비결"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회사는 고객인 대형 식당에 대한 인력 추천 서비스라는 독특한 제도로 호평받고 있다.
50년 경력의 베테랑 주방장 출신 임원(전무)을 인력공급 책임자로 영입해 고객(식당)들의 골칫거리였던 인력(주방장,찬모,서빙) 수급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는 것.이뿐만 아니라 냉면집 등을 창업한 신규 고객에게는 전문 냉면 조리법 정보를 제공하는 '윈윈' 마케팅으로 업계의 신뢰를 한층 견고하게 쌓을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2004년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인 '갈매기조나단' 브랜드와 메뉴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대와 서울 노량진에 점포를 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갈매기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을 업계 최저 가격인 1인분 3900~4900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인기 비결은 이 회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냄새 제거 기술.칼슘이 풍부한 액티칼-F 성분을 중심으로 미네랄,마늘,생강,양파,배,후추,한약재 등 12가지 재료로 만든 소스에 고기를 숙성시켜 잡냄새를 완전히 제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하면 누린내가 안 나는 것은 물론 육질도 부드러워진다"며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고기 굽는 불판 제조법과 구이 방식도 차별화된 노하우"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회사 중앙푸드시스템을 설립하고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회사는 무엇보다 본사에서 고기를 가공 처리한 뒤 팩으로 소포장 공급해 주기 때문에 전문 조리장 없이도 고깃집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불필요한 반찬을 빼 서빙 인력을 많이 확보할 필요가 없고 메뉴 세팅도 빠르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초기 정착을 위해 2인 1조 슈퍼바이저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한편 부진 점포의 경우 집중 관리를 통해 활성화를 지원해 준다.
가맹점도 본사와 POS 시스템을 연결해 직영점과 마찬가지로 경영진단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받도록 한다.
박태재 대표는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가 잘된다는 점을 제분회사 운영을 통해 확인한 만큼 가맹점을 한 가족으로 삼아 윈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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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재 중앙제분 대표 "음식장사 노하우는 교과서대로 하는 것"
"기본에 충실한 회사가 될 것입니다."
박태재 중앙제분 대표(사진)는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갈매기조나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2년 넘게 사업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국수용 가루사업은 물론 춘천닭갈비,쇠고기갈빗살집,화로숯불구이집 등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몰려들게 하는 비법'을 터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갈매기조나단' 사업을 시작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한 것은 회사의 노하우를 가맹점들이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표준화,차별화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음식 장사 노하우는 다름아닌 교과서대로 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도 철저한 상권 분석과 장시간의 준비만 있으면 최소한 망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규모로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철저한 기본만이 생존 비결인 만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지론이다.
박 대표는 "창업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안기지 않고 공동 번영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실천으로 약속을 실현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본사 이익보다는 고객 이익을 우선하는 '가족 성장' 우선주의와 회사 구성원의 발전을 유도하는 '사람 존중' 경영이 이 회사의 경영 철학이다.
1997년 함흥전분을 인수,중앙제분으로 사명을 바꾸며 사업을 확대한 이 회사는 현재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만 300여개 대형 식당에 함흥냉면 가루,평양냉면 가루,막국수 가루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십년간 면발의 맛을 내는 배합 비율을 연구,그 결과를 자료화한 것이 빠른 성장의 비결"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회사는 고객인 대형 식당에 대한 인력 추천 서비스라는 독특한 제도로 호평받고 있다.
50년 경력의 베테랑 주방장 출신 임원(전무)을 인력공급 책임자로 영입해 고객(식당)들의 골칫거리였던 인력(주방장,찬모,서빙) 수급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는 것.이뿐만 아니라 냉면집 등을 창업한 신규 고객에게는 전문 냉면 조리법 정보를 제공하는 '윈윈' 마케팅으로 업계의 신뢰를 한층 견고하게 쌓을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2004년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인 '갈매기조나단' 브랜드와 메뉴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대와 서울 노량진에 점포를 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갈매기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을 업계 최저 가격인 1인분 3900~4900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인기 비결은 이 회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냄새 제거 기술.칼슘이 풍부한 액티칼-F 성분을 중심으로 미네랄,마늘,생강,양파,배,후추,한약재 등 12가지 재료로 만든 소스에 고기를 숙성시켜 잡냄새를 완전히 제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하면 누린내가 안 나는 것은 물론 육질도 부드러워진다"며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고기 굽는 불판 제조법과 구이 방식도 차별화된 노하우"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회사 중앙푸드시스템을 설립하고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회사는 무엇보다 본사에서 고기를 가공 처리한 뒤 팩으로 소포장 공급해 주기 때문에 전문 조리장 없이도 고깃집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불필요한 반찬을 빼 서빙 인력을 많이 확보할 필요가 없고 메뉴 세팅도 빠르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초기 정착을 위해 2인 1조 슈퍼바이저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한편 부진 점포의 경우 집중 관리를 통해 활성화를 지원해 준다.
가맹점도 본사와 POS 시스템을 연결해 직영점과 마찬가지로 경영진단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받도록 한다.
박태재 대표는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가 잘된다는 점을 제분회사 운영을 통해 확인한 만큼 가맹점을 한 가족으로 삼아 윈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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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재 중앙제분 대표 "음식장사 노하우는 교과서대로 하는 것"
"기본에 충실한 회사가 될 것입니다."
박태재 중앙제분 대표(사진)는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갈매기조나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2년 넘게 사업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국수용 가루사업은 물론 춘천닭갈비,쇠고기갈빗살집,화로숯불구이집 등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몰려들게 하는 비법'을 터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갈매기조나단' 사업을 시작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한 것은 회사의 노하우를 가맹점들이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표준화,차별화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음식 장사 노하우는 다름아닌 교과서대로 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도 철저한 상권 분석과 장시간의 준비만 있으면 최소한 망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규모로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철저한 기본만이 생존 비결인 만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지론이다.
박 대표는 "창업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안기지 않고 공동 번영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실천으로 약속을 실현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