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마TDS(대표 허성판)는 디자인 실명제 도입 및 내부 품평회 확대 등을 통해 디자인 경영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 실명제는 기존의 가구 제품명은 물론 최초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낸 디자이너의 이름을 함께 부여하는 것.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최근 내놓은 침실세트 듀이플라워에 디자이너 신현호라는 이름을 카탈로그에 표시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에게 제조회사는 물론 디자이너 이름까지 제공해 신뢰감을 주기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허성판 대표는 "가구시장은 제조회사만 있고 가구 디자이너의 브랜드 파워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디자이너가 소비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