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로 업황 전망이 어둡지만 대형 유통주들이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는 2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1.73% 오른 5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도 1.81%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나란히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현대백화점은 하루만에 반등하며 1.6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2~3분기 유통업종 지수가 코스피를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업종에 대해 코스피 대비 밸류에이션 갭 발생시 갭 메우기 수준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탑픽으로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을 제시했다.

반면 대우증권은 유통업 주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시장대비 언더퍼폼하고 있지만 업체별 차별화에 대한 시장 인식이 재조명된다면 시장대비 다시 아웃퍼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비중확대'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