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하고 있는 박소현이 '불치병'을 밝혔다.

28일 SBS '이재룡 정은하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박소현은 건망증을 고백했다.

박소현은 "촬영을 마치고 다음 일정까지 1시간 여유가 생겨 집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며 "집에 돌아가서 아무생각없이 메이크업을 다 지웠다"고 밝혔다. 때문에 매니저가 급하게 메이크업 예약을 다시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공항가는 길에 여권을 가져가지 않아 다시 돌아온 적도 있다고 말하며 이날 방송중에도 숙소 열쇠 깜박하기, 식당에 가방을 두고 나오기 등의 건망증을 보였다.

박소현은 "주변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이해 못한다"며 일부로 골탕을 먹이려 이렇게 행동한다 오해를 사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소현은 이런 단점들까지 싸안아줄 수 있는 여유있는 남자가 이상형으로 특히 외모는 브루스 윌리스같은 귀여움·킹콩 같은 덩치·강호동 같은 퉁퉁함을 첫째 조건으로 꼽아 독특한 취향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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