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제를 도입하고 유가 보조금 기한 연장을 검토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기자! (기자)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제도를 도입합니다. 또 유가보조금 기한 연장을 적극 검토합니다. 정부는 오늘(28일) 오전 한승수 총리 주재로 고유가 대책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제도 도입으로 서민, 영세사업자, 화물운송업계 등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제도는 가스·전기요금·난방·주유대금 등 관련비용을 지급하면 정부가 사후 정산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또,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정부 및 공공부문 에너지 소비 10% 절약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4월에 마련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분야별 중·단기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당초 일정보다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승수 총리는 "서민과 특정계층이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들의 어려움과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만들어 조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실장, 지식경제부 차관, 외교통상부 에너지 자원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뉴스 한익잽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