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전화 호조… 외국인, 13일 연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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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8일 LG데이콤은 1.53% 오른 1만99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13일 연속 LG데이콤 주식을 사들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터넷집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엔 가입자 수가 월평균 1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서비스 시작 초기엔 하루 순증가입자 규모가 1000명도 채 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5000명씩 늘고 있다"며 "연내 14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6~7월 번호이동제가 시행되면 가입자 순증 규모는 더욱 커지고 이는 주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는 마켓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4.2% 감소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 창출 기반인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번호이동제로 가입자당 유치비용도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이날 LG데이콤에 대해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추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8일 LG데이콤은 1.53% 오른 1만99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13일 연속 LG데이콤 주식을 사들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터넷집전화 가입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엔 가입자 수가 월평균 1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서비스 시작 초기엔 하루 순증가입자 규모가 1000명도 채 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5000명씩 늘고 있다"며 "연내 14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6~7월 번호이동제가 시행되면 가입자 순증 규모는 더욱 커지고 이는 주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는 마켓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4.2% 감소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 창출 기반인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번호이동제로 가입자당 유치비용도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이날 LG데이콤에 대해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추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