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문정희가 당돌한 서른 살의 매력녀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S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에서 당찬 대기업 대리 ‘남유희’ 역을 맡은 것.

2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 제작발표회에서 문정희는 “대기업 대리로, 후에는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배우로서의 모습 또한 선보이게되는 캐릭터를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정희는 “사실 서른 즈음에 사는 한 명의 여자로서 이번 드라마는 공감대 가는 부분이 많다. 그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고 내가 출연을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6명의 주인공들 중 선택하라고 해도 ‘남유희’ 역을 맡았을 것이다”라면서 “당차고 당당하고 우정을 중시하는 캐릭터로, 그간의 여성스럽고 때로는 말괄량이 같은 면과는 또 다른 이미지 변신을 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정희는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고민과 속내를 솔직히 드러낸 드라마이고, 캐릭터인 만큼 많이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달콤한 나의도시>는 직장생활 7년차를 겪어온 31살의 미혼여성들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오는 6월 6일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