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임 총재에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대표(54)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민 대표를 산은 총재 후보로 제청하기로 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돌아온 직후 공식 절차를 밟기로 했다.

민 대표는 경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뉴욕 본점에서 근무했으며 자딘플레밍증권,모건스탠리 등을 거친 국제투자금융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