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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춘기 에네랄코퍼스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보내다시피 했다.

자원개발 사업 진출을 확정한 후 현장을 깊이있게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경영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리스크 분산 등 전체적인 개발전략은 물론 정밀 시추 탐사기술과 장비,현지 법률 및 문화까지 꼼꼼하게 연구했어요."

민 대표는 최근 페루는 광산,유전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정치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친환경적 기술을 도입할 뜻을 밝혔다.

물론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도 많았다.

그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확신과 도전정신이었다.

"페루의 광물자원은 매장량의 10%만 탐사됐고,이 가운데 1%만 생산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지난 5년간 페루는 국제 원자재값 상승에 힘입어 자원 생산으로 연 평균 7% 이상의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죠.우리는 그 잠재력을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줄 준비를 마쳤습니다."

민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 기업이란 사명감을 가지고 페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페루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자원개발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