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7일 한국단자에 대해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2만9000원(26일 종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한국단자는 일본 야자키사와 1998년 자동차용 커넥터의 판매지역을 한국 내에만 한정하는 포괄기술 원조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계약을 갱신하며 판매지역을 해외지역으로 확장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협상은 마무리 단계로 구체적인 품목이 정해지면 올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부문의 중국지역 매출 규모는 5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그는 "국내 완성차의 판매증가에 따라 한국단자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현대차의 지난 1~4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 증가해 호조를 보였고, 이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