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가격 인하, 국내 휴대폰업계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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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가격인하 가능성으로 국내 휴대폰업체의 단가인하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이번 가격인하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산업 전체의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하고, 부품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져 부품업체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27일 "노키아가 6월부터 전제품의 단가를 평균 15%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는 3분기 출시 준비 중인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기존 제품의 재고 조정과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가격 대응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지난 2004년 1-2분기 노키아의 분기별 20% 단가인하에 따라 국내외 업체들은 20%를 초과하는 가격인하로 대응했는데도 시장점유율과 영업이익률 하락이 진행됐었다"면서 "따라서 이번 노키아의 선제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수준의 가격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단기적인 단가인하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이 2분기를 정점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부품단가 인하라는 악순환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전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의 가격대응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납품단가 인하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핸드폰 업체와의 납품 관행상 가격인하 효과가 15일 소급적용될 수 있기때문체 2분기 전체 수익성 약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LG전자와 인탑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당분간 휴대폰 산업에 대한 보수적 투자판단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특히 이번 가격인하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산업 전체의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하고, 부품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져 부품업체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27일 "노키아가 6월부터 전제품의 단가를 평균 15%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는 3분기 출시 준비 중인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기존 제품의 재고 조정과 시장점유율 증가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가격 대응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지난 2004년 1-2분기 노키아의 분기별 20% 단가인하에 따라 국내외 업체들은 20%를 초과하는 가격인하로 대응했는데도 시장점유율과 영업이익률 하락이 진행됐었다"면서 "따라서 이번 노키아의 선제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수준의 가격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단기적인 단가인하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이 2분기를 정점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부품단가 인하라는 악순환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전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의 가격대응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납품단가 인하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핸드폰 업체와의 납품 관행상 가격인하 효과가 15일 소급적용될 수 있기때문체 2분기 전체 수익성 약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LG전자와 인탑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당분간 휴대폰 산업에 대한 보수적 투자판단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