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국제 금 선물 및 금 관련 ETF 등에 주로 투자하는 'KB 골드 파생상품 펀드'를 26일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KB 골드 파생상품 펀드'는 국민은행이 개발한 'KB 골드 셀렉션' 3종 투자상품인 'KB 골드 파생상품', 'KB골드투자통장', 'KB 골드 ELD' 등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투자신탁 상품이다.

이 펀드는 기존의 금 관련 펀드와 달리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COMEX Gold 선물 등에 주로 투자해 금 현물 투자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금 가격에 연동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운용한다는 설명이다.

투자자금의 5% 정도에 해당하는 증거금으로 금 선물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위험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는 장점도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은 불확실 시대에 '부'를 늘릴 수 있는 투자자산으로 적합하며 거시경제 변수의 변화에 비교적 덜 민감하다는 점에서 분산 투자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 펀드는 환매신청일로부터 4영업일에 환매 대금을 받을 수 있어 기타 국내외 금 관련 펀드와는 차별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