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 신규발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천28만건, 1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5.8%, 14.8%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기준 2003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물품과 용역 구매는 개인과 법인 모두 10% 넘게 늘었고, 현금서비스는 3%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3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8천967만장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체크카드 이용도 급증했습니다. 1분기중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72만건, 6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1.4%, 41.7%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체크카드가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 가능하고,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상태에 관계없이 만14세 이상 예금거래자라면 발급받을 수 있어 사용이 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