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한전은 전날대비 450원(1.34%)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주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를 통한 매수세가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를 지켜주고 있다.

한전은 지난 23일 전기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외국인 및 외국계, 프로그램까지 순매도만 220만주를 넘어섰지만 기관과 개인이 물량을 받아주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연내에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기료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